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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아이가 스스로 책 고르는 기준 만들기

by 르네무드 2025. 6. 27.

아이 스스로 책 고르는 법

아이 스스로 '인생 책'을 찾는 법: 주도적 독서 습관 만들기

부모님이 골라준 책만 읽는 아이? 이제 스스로 고르는 재미를 알려주세요.


1. '엄마가 골라준 책'보다 '내가 고른 책'이 더 재밌어요

독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읽느냐보다 '아이가 직접 골랐느냐'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스로 선택한 책을 읽을 때 아이들의 집중력과 몰입도가 몇 배나 높아진다고 해요.

저도 예전엔 권장 도서 목록만 보고 전집을 사다 날랐는데, 정작 아이는 제가 덤으로 받아온 낡은 만화책 한 권을 수십 번 읽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아이에게는 '남들이 좋다는 책'보다 '내 마음을 끄는 책'이 먼저라는 것을요.

2. 우리 아이의 '독서 키워드' 찾기

무턱대고 "골라봐"라고 하면 아이들은 당황해요. 먼저 아이가 요즘 무엇에 꽂혀 있는지 대화하며 '관심사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 질문 던지기: "만약 네가 모험을 떠난다면 누구랑 가고 싶어? 동물 친구? 아니면 로봇?"
  • 키워드 조합: '강아지 + 우주 + 웃긴 이야기'처럼 아이만의 취향을 단어로 정리해 보세요.

이렇게 키워드를 알고 서점에 가면 아이는 훨씬 자신감 있게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찾아냅니다.

3. 표지만 보고 고르지 않는 '5분 탐색법'

표지 디자인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책의 구성요소를 살피는 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와 함께 서점에 서서 다음 항목들을 가볍게 훑어보는 거예요.

  • 목차 보기: 제목들이 궁금증을 자극하나요?
  • 한 페이지 읽기: 글자 크기는 적당한지, 단어가 너무 어렵지는 않은지 확인해요.
  • 그림 보기: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이의 마음에 드는지 물어봐 주세요.

💡 아이만의 '책 선택 체크리스트' 만들기

아이와 함께 종이에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그려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주제인가요?", "그림이 마음에 드나요?", "끝까지 읽고 싶나요?" 같은 질문에 3개 이상 통과하면 그 책을 집으로 데려오는 거예요. 이런 과정 자체가 아이에게는 즐거운 게임이 됩니다.

4. "이 책 왜 골랐어?"라고 물어봐 주세요

책을 고른 뒤에는 이유를 짧게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표지에 있는 주인공 표정이 너무 웃겨서 궁금해졌어요" 같은 사소한 대답이라도 괜찮습니다. 자기 선택의 이유를 말하는 훈련은 아이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글쓰기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책 고르기는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의 시작입니다"

아이의 선택이 부모님 마음에 쏙 들지 않더라도 일단 믿고 응원해 주세요. 스스로 고르고 끝까지 읽어보는 성취감이 쌓일 때, 우리 아이는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으로 자라날 것입니다.